지금 현재 나의 상황과 굉장히 밀접한 상황이라 감정이입이 참 많이 되었다. 특히 메인 캐릭터의 최후가'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,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. 그리고 예술가는 죽어서 예술을 남겼다.' 주인공의 아버지가 쓰러지고 나서 큰 결심을 한 주인공은 결국 그 빛을 보기 전 눈을 감았지만, 그의 작품은 세상을 밝게 비추었다. 그럼 된거 아닐까? 이 챕터 내용에서도 결국 돈을 버냐 못버냐로 싸웠다. 경제적 독립은 요즘 대한민국에서도 아주 주요한 문제이다. 나 역시 아직 독립을 하지 못하였다. 금전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. 반면, 사람은 혼자 살아야만 배우는 것들이 많다. 부족한 것을 느끼게 되고 자기가 하지 않았던 일들이 남이 대신 해준다는 건 축복이라는 것을 ..